그룹이😏 : 앨범 딱 클릭했는데 수록곡 제목들이 다 대문자인 것부터 압도하고 들어가 버리잖아... 뭔가 진짜 자신감 있어 보이고 엄청 스케일 크고 그냥 엄청난... 진짜 큰 거 왔다! 하는 느낌이잖아...
베이스 짱짱하게 쓰는 빌리의 초창기 음악 스타일부터 레트로 신스, 오토튠 같이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이 보였어. 
크게 보면 같은 색깔인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흰 끼, 노란끼, 파란끼 섞인 진짜 다양한 색깔들이 그라데이션 되어있는 너무 조화로운 컬러 시트다...
특히 4번 'BIRDS OF A FEATHER'에서는 하이틴 스타일 빌리의 또다른 창법을 볼 수 있어서 깜짝 놀랐지 뭐야!

2010년 중반 남아프리카 공화국 클럽 문화에서 기원했다고 추측하고 있는 아마피아노는 일렉트로닉 음악 중 하우스(House)의 하위 장르로 콰이토(Kwaito)에서 변형된 장르야!

힙합적인 특징이 많은 콰이토의 인기는 떨어지고, 하우스의 영향력은 지속되어 남아공의 프로듀서들이 선호하며 알려져 음악 회사보다는 프로듀서들의 영향이 큰 장르야~ 그렇기에 누구든 본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것을 지향하여 요즘은 불평등한 문제에 대해 노래하는 뮤지션들이 많아졌어!

주로 사용되는 악기에는 이름과 같이 피아노 계열의 신디사이저와 셰이커가 중심적이지~ 로그 드럼으로 트랩 스타일의 세밀하게 쪼갠 리듬을 낮은 템포로 연주하는 리드미컬함 뿐만 아니라 팝스러운 멜로디컬함까지 챙긴 하이브리드 장르가 따로 없지!! 아프로 비츠랑 비슷한 듯 약간 다르지?

글로만 읽어서 애매하다고? 그럼 Water – Tyla 다들 들어봤지? 이 곡이 딱! R&B 스타일까지 더해져 아마피아노를 상업음악으로 잘 만들어낸 곡이라 할 수 있어~

보사노바

_그룹이😏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경향'을 뜻하는 보사노바는 1950~60년대 브라질의 거리 뮤지션들에 의해서 시작되었어. 
삼바에서 파생된 형식이지만 코파카바나 해변이 보이는 지역에서 시작되어서 그런지 삼바보다는 덜 격렬하고 감미롭다는 특징이 있지~ 악기 구성도 삼바에 비해 타악기 비중이 적고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만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악기가 단출하기 때문에 코드 진행이 느긋하고 은은한 리듬으로 진행되고 보컬 또한 고음 파트가 거의 없어서 아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 
1959년에 마르셀 카뮈(Marcel Camus) 감독의 브라질-프랑스 합작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에서 보사노바 장르가 쓰이면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1962년 11월 21일에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보사노바 콘서트가 열리며 미국에서 급격하게 유행했지.
그 후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보사노바를 재즈와 합쳐 재해석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많은 이들이 보사노바가 재즈에서 파생된 장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보사노바는 삼바에서 왔다는 점!
우리나라에도 보사노바를 참 잘하는 뮤지션들이 있지! 대표적으로 Colde의 '마음대로(Control Me)'라는 곡으로 이미 많이 알고 있을 거야. 백예린의 '돌아가자'라는 곡도 통통 튀면서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야. 초록초록한 초여름에 잘 어울리니 꼭 들어보도록!

결론: 이거 가지고 신보 발매하면 아는 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