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에 태민이 참여를 많이 했는데, 특히 이 곡 가사에 과학적인 요소와 차원, 시간, 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표현들이 있어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티가 나서 내가 다 기특함(님이 왜여?) 가사에 디테일 또한 놓칠 수 없는데!! 수많은 "Deja vu" 중에 제일 마지막만 불어 표기인 "Déjà vu"로 한 점이 혼돈에 완전히 갇혀버린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

이번에 새로운 소속사로 옮기면서 음악 스타일이 완전 바뀌면 어쩌나 고민한 게 무색하게 너무 좋은 곡들이 많아! 사실 음악 스타일이 너무 확고한 아티스트잖아~ 그래서 BPM 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이후의 첫 앨범이라 차별점은 필요했을 텐데 그게 뭘까 생각해 봤어🤔 그 결과! 트랙과 가사가 향하는 방향성이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 한마디로 가사가 트랙 그 자체!! 그 전 소속사인 SM 엔터에서는 일부러 트랙 스타일과 가사의 내용에 방향을 반대로 두어 반전에 초점을 뒀다면 BPM 엔터는 직설적인 음악을 하는 거지. 이 노래가 그 차별점의 극대화인 것 같아 빙봉이들에게도 내가 느낀 감상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추천해🖤

그룹이😏 : 아 썸네일 너무하네. 저 잘생긴 얼굴과 아이들이 함께 웃고 있는데 클릭 안 할 수 있어? 진짜 나를 뭘로 보고. 당연히 보지 차암나. 재현의 담백하면서도 포근한 목소리 정말 좋은데 뭔가... 이 곡에서는 조금 더 힘을 빼고 간드러지게 불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랬으면 조금 더 스윙 재즈의 느낌이 났을 것 같아!

'Brown'- 'What are you looking for'처럼 요즘에 인디 음악에 유행처럼 번지는 하나의 음악 2개로 쪼개기 권법! 인디 음악이 7분이 넘으면 듣기도 전부터 넘겨버리는 청자가 많기 때문에 1곡을 2곡으로 나눠 임팩트는 물론 유기성까지 챙긴 똑똑한 트랙 구성법이라고 생각해!

그룹이😏 : 호오.. 여기가 어디죠...? 통통 튀는 매력 있는 술집인 것 같기도 하고 편집샵 같기도 하고🤪 1~4번 트랙까지는 비슷한 분위기로 이어지더가 5번 트랙 'Limbo'에서 갑자기 시작하자마자 묵직한 베이스로, 마치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변화 확 주면숴,,, 림보하다가 뒤로 넘어졌는데 그으냥 흙바닥 속으로 빨려들어가버려요... 그리고 6, 7 번트랙으로 힘 조금 빼주는 기승전결이 완벽하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부산비엔날레>가 2024도 찾아왔어 !! 65일 동안 '어둠에서 보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데, 특히 이 주제는 어둠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다시 상상하기를 제안하고 현 시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상징해. 이 주제가 나온 배경에는 무정부 사회의 초기 같은 '해적 유토피아'와 불교 속에서의 '도량'의 개념을 전시에 도입해서 공동체 사회지만 해방의 공간을 포함해서 다양한 정신세계와 문화를 탐구하고 시대에 요구되는 공간과 세계를 재구상한다는 심오하고도 묵직한 주제를 나타내고 있달까 ..

올해 전시는 최초로 공동 전시 감독체제로 운영된다고 해!! 뉴질랜드 출신 베라 메이와 벨기에 출신 필립 피로트가 감독을 하고, 78명의 작가가 참여해. 또 해적 패널, 아티스트 토크, 사운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서 협업을 진행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고 해. 여기서 특히 <사운드 프로젝트 : 어둠 속의 연주>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린 치 웨이, 레인 와에라 라즈야쉬리 구디가 참여하며 8월 17, 18일에 진행되었어. 한성 1918에서는 사이드 B라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디제잉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2024 부산비엔날레>의 흥미로운 점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감독부터 참여 작가 모두 각자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볼 수 있어 !! 큰 전시에 음악에 대한 비중도 높아지면서 더욱더 눈여겨보게 된달까👀 다들 올해 부산의 의미 있는 전시를 같이 즐기고 생각하고 느껴보자🎶

잊을 만할 때쯤 한 번씩 체크해줘야 트렌드의 지표를 췍↗ 할 수 있다는 해외 음원 차트!!

그룹이😏 : 와 힙합 싹 빠진 거 진짜 놀랍다! 생각해 보면 진짜 괜찮은 힙합 들은지도 좀 된 것 같기도 하고.. 대신 미국은 컨트리가 진짜 대세구나! 얼마 전 Post Malone도 찐컨트리 앨범 [F-1 Trillion]을 발매했잖아! 정말 다양한 컨트리 가수들과 협업했더라구. 반면 영국은 역시 Charlie XCX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군. 두 차트 모두 독점하는 아티스트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니 역시 보는 맛이 있구만.

새로이🤩 : Billboard랑 Official은 여전히 다르구나 싶으면서도 은근 겹치는 아티스트도 있는 거 같아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더 큰 아티스트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 또 예전엔 Billboard가 무조건 트랜디한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뭔가 Official이 유행의 선두 주자 같은 느낌? Billboard는 익숙한 맛, Official은 약간 더 신선한 맛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