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월의 정중앙! 15일이 되었네요~ 거리에 조금씩 돋아나는 봉오리를 보며 올해도 얼마나 다양한 색으로 칠해나갈지 기대가 돼요🌈 하지만 아직 1분기라서 그런지 플레이리스트엔 음악이 조금 빈 느낌이에요╯︿╰ 빙봉이가 저희 플레이리스트도 조금씩 채워주실래요? 레터 하단의 버튼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저희에게 보낼 수 있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흥이😚 : 제목은 비록 summer지만 난 이 부드러운 트랙 안에서 봄의 포근함을 느꼈어🍃 봄과 여름은 한 끗 차이 아냐?!! 그렇다고 해줘! 하지만 가사는 여름의 꿉꿉함과 우울함을 연관 지은 곡이야;;

이지리스닝 팝 곡이라 누구든 들으면 좋아할 거야!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한 곡이라 여행이나 브이로그 BGM으로 쓰기 넘 좋을 것 같아! 이 곡에서 신디사이저를 주의 깊게 들어봐! 맑은 물방울 같은 신디, 얇은 바람 같은 신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 같은 신디. 여름을 닮은 소리들이 이 곡이 SUMMER!! 라고,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아😫 내가 졌습니다. 봄 아닙니다. 여름 맞습니다. 원래 트렌드세터는 한 계절 빨리 가는 거 맞지? 빙봉이들 나 덕분에 트렌드세터 돼보는거다?

그룹이😏 : Jacob은 매 공연마다 꼭 한 번씩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관중 합창단이야. 그는 관객석을 몇 개의 파트로 나눠서 각 파트의 관객들에게 모두 다른 음을 주면서 오로지 관객들의 목소리로 화음을 만들어 내는 거야. 실제로 공연장에서 경험하면 진짜 뭉클하고 멋있대😭 바로 그 관객들의 화음이 담긴 곡이 바로 이 곡이지. Jacob은 이 앨범 [Djesse Vol. 4]를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사람들의 목소리를 사랑하는지 표현하고 싶었대. 그래서 1번 트랙을 사람들의 목소리를 잔뜩 집어넣은 곡으로 한 거지! 또한 Jacob의 장점인 '아무 장르나 소화하기'를 완벽하게 입증해 내며 헤비메탈로 마무리 해주는 와우 포인트까지... 요즘 노래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여기야, 여기!

"삶에서 마주친 괴담과 악몽과 산책 같은 것들을 모아놓은 앨범입니다."

밴드맨이자 프로듀서로, 그리고 솔로로 입지를 다진 구름이 드디어 솔로 정규 2집 앨범으로 돌아왔어! 이번 앨범에는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공개했던 '잘 지내나요?'부터 절절한 사랑을 노래한 마지막 트랙 '인 영'까지 구름 특유의 몽환적이고도 뭉클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야. 여러 장르의 곡을 통해 사랑을 하는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들려주는데, 꼭 트랙 순서대로 전곡을 들어봐야 해! 앨범 전반에 응축된 감정이 마지막 트랙의 후반부에 몰아치는데 음악 하나로 타인의 감정에 휩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앨범을 통해 알게 됐어..

흥이😚 : 전체적으로 안개가 낀 듯 몽환적인 믹싱을 사용하여 괴담, 악몽, 산책이 비슷한 계열이라고 설득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 곡마다 트랙의 짜임새가 불규칙적인 리듬이 규칙적이라 반전과 악기 연주의 노련함이 잘 드러났어! 특히 '청소년 영화'에서 갑자기 몰아붙이는 밴드 사운드는.. 말뭐 말뭐~ 그래서 그런지 3분이 1분처럼 느껴지고.. 그랬네..

행복이🥰 : '나폴리탄 악몽 산책'이라길래 무서운 건가... 했는데 뭐야! 취저당했잖아? 영어 없이 한글로만 써진 가사도 좋고 말야. 난 '여름이었던 것'이 제일 좋아. 몽환적인 분위기에 또르르 굴러가는 이펙트가 킬링파트!

그룹이😏 : 앨범 커버가 사람 얼굴인 것 같은데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엄청 궁금하다. 뒤쪽에 탈출구 사인이 보이는 것도 심오하구... 관계를 계속 뒤돌아보는 가사의 곡들이라 그 지나간 날들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인 걸까? 비 오거나 흐린 날에 듣기 최적의 앨범이야. 나는 1번 트랙 '잘 지내나요?'와 6번 트랙 '지금부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가 제일 좋았어😍

멤버: 건일, 정수, 가온, O.de, Jun Han, 주연

 

Extraordinary Heroes라는 뜻으로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뜻을 가진 밴드야!

선배 그룹인 데이식스의 대중성과 정반대인 하드 메탈 록이 주 장르인 밴드로 영국 록밴드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거야! 요즘은 아이돌 밴드가 굉장히 많아서 스튜디오 J에서도 꽤 고심해서 만든 그룹이라는 게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많았어! 주 장르 자체만으로 차별점이 되는데 드럼 연주자인 건일이 무려! 버클리 음대 장학생이라는 것이지~ 밴드는 드럼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전체적인 방향성의 키가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하거든! 아마 비슷한 생각에서 이런 인재를 찾아내지 않았나 싶어. 다른 멤버들도 밴드 연습생으로 대부분 입사해서 악기 실력은 물론, 작곡 공부까지 탄탄하게 해 앨범에 꾸준히 참여중이야👍 랩도 맛깔나고, 보컬은 시원시원하니! 어찌 안 좋아할 수 있나요....? 1드럼, 1키보드, 1신디, 2기타, 1베이스로 사운드도 굉장히 풍부해서 듣는 재미가 배가 돼✌️

 

록을 코스 요리처럼 맛별로 즐길 수 있는데 잔혹동화 같은 마이너 풍을 원한다면 ‘Man in the Box’. 펀치감 있는 강렬한 록은 ‘Break the Brake’. 좀 귀의 휴식을 주고 싶어서 발라드 록을 찾는다면 ‘Paranoid’. 타이틀은 물론 수록곡 맛집이니까 추천곡은 수록곡 위주로 추천해 줄게! 꼭 먹어봤음 좋겠다🥄

 

리스너의 음악적 지식이 나날이 높아져서 밴드를 좋아할 때 수준 높은 퀄리티를 선호하는데 다양한 라이브 클립과 악기를 활용한 쇼츠들로 모든 갈망을 다 충족해 줄 밴드라고 자부해! 안 들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듣는 사람은 없는 세계로 온 걸 환영해🍷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나라의 여름을 책임지는, 우리나라의 제2의 수도 부산!🚢 하지만 '제2의 수도'라는 명칭이 아직도 유효할까? 수도권 집중 현상이 날로 심해지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들은 모두 황폐해지고 있는 요즘, 한반도의 남쪽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은 어떤 상황일까?

제목부터 심오한 이 전시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십 명의 작가들이 149점의 영화,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미술로 부산의 지역소멸 위기를 우려하며 로컬리티의 의미를 탐색하고 재정의를 시도하고 있어. 부산 현대미술관의 1층과 2층 대부분의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의 전시야! 관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탑승(!) 해볼 수도 있는 작품들도 있대😮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전술'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단어를 썼지만,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직시하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제시한다는 의미로는 그 중요성을 잘 내포하고 있는 단어인 것 같아🤔

부산을 사랑한다면 꼭 방문해 봐!

일정: 2024년 02월 24일(토) - 2024년 07월 07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장소: 부산현대미술관 1층, 2층 전시실, 야외정원

입장료: 무료

문의: 051-220-7400~1

티켓팅을 하면 늘 따라다니는 이 암표 거래. 빙봉이들 많이 봤지? 특히 인기가 많은 가수의 공연일수록 그 값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정가 가격의 수십 배가 넘는 암표에 사기 피해까지 많이 있고, 공식으로 신고된 공연 암표 수가 2년 새 11.8배나 된대. 하지만 암표를 적발해도 처벌할 법정 장치가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어. 경범죄 처벌법상 오프라인 암표 거래에 대한 벌금은 최대 20만 원에 불과해. 근데 이게 암표 규제 관련 법이 50년 전에 만들어놓은 그대로라니. 이게 말이 돼? 그래서 시대에 맞게 법을 다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국내에선 아이유(IU), 임영웅, 성시경, 장범준 등 아티스트가 직접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했어.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조치를 하거나 자신의 SNS 계정에 직접 올려서 경고🚫했지. 장범준은 티켓팅 직후 전석 매진이 됐지만, 암표로 인해 전체 취소를 하고 모든 티켓을 NFT로 판매하겠다는 공지를 내렸어.

해외에선 일찌감치 암표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해. 그 예로 대만은 정가의 10배~5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구매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300만 타이완 달러(약 1억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매긴대. 어마어마하지?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법이 적용돼서 암표 없는 깨끗한 공연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어. 정가에 수고비와 플미까지 붙이는 암표상들 모두 벌 받아라!

시끌이🤯 : 불과 며칠 전 티켓팅을 한 당사자로서 실로 열불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어😠 요즘은 암행어사 전형이라고 해서 불법 예매 의심 좌석을 신고해 해당 좌석이 불법 예매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그 자리의 표를 주는 등의 방안도 나오고 있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당한 예매자들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부정행위가 적발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하니 법적으로든 주최사 차원에서든 확실한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그룹이😏 : 법을 아무리 개정해도 사람이란 영리한 동물이라 어떻게든 암표를 팔 거야... 역시 사람 심성이 올바라야 하는 건데 그게 참 쉽지 않다... 내 꿈은 법 없는 세상이 오는 날을 보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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