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물고기가 되게 해주세요🙏 라고 빌게되는 바로 그 장마 시즌의 한가운데... 🌧️ 여러분께서 계신 곳은 부디 자연재해로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강수와 습도는 조절할 수 없지만 우리의 기분은 우리가 바꿀 수 있다! 어떻게? 이번 주도 뮤사이드 아웃과 함께 눈과 귀에 시원함을 불어넣으면숴~!! 장마야 물럿거라!!👊

흥이😚 : 요즘 내가 푸욱 빠져 있는 팀이야💘 NCT의 마지막 팀이기도 한데 귀여운 컨셉이기만 했으면 NCT DREAM의 데뷔 초와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했었거든~ 그런데 이 팀엔 파워가 있어✊

시그니처 악기인 기타로는 파워풀, 플루트로 청량함으로 두 가지 맛을 잘 표현한 것 같아~ Chorus 마지막에 애드리브가 아르페지오로 떨어지는 부분으로 차별점의 마침표를 찍어주는 느낌이었어!

일본어 버전으로 먼저 발매되어 들었을 땐 신선하다! 는 느낌만 받았는데 비로소 한국어 버전을 들으니, 노래가 더 와닿는 걸 깨닫게 해 준 곡이야! 아는 언어가 주는 안정, 설득력을 이번에 알았잖아~

SM의 특징이라는 화음! 이게 떡잎부터 남다르다는 걸 보여줘~ 댄스 브레이크에 나오는 마이너 코드까지 이거이거… 꼭 들어줘 흥이 소원🍀

그룹이😏 : 도대체 어떤 장르의 곡일지 일 초 뒤도 예상할 수 없는 길고 긴 intro... 퓨처리스틱 하면서 신스는 또 레트로 한데 모야모야 웅성웅성할 때쯤! 바아로 기타 등장해버리지🎸 뭉개듯 노래하는 스타일의 보컬이라 솔직히 가사는 뭐라는지 잘 안 들리지만 뭐 어때. 일단 내 발이 셔플링 하고 있잖아.

정규 앨범 나왔겠다 설거지하면서 들어봐야지~ 하고 틀었다가 아직 접시 한 개도 못 닦음;

새로이🤩 : "미지근할 바에 뜨거워지자❤️‍🔥"

'건사피장(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던 하이키가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했어 !! 청춘 주제로 차근차근 서사를 쌓아온 그룹으로 이번엔 청춘의 반항적인 면모를 노래하고 있어. 그루비한 붐뱁 힙합(boombap hiphop) 리듬과 Grunge Rock 사운드에 직설적인 가사가 더해져 Alternative Rock 음악을 나타내고 있어🎸

묵직한 킥과 드럼 사운드, 신스 사운드는 조화로우면서도 투박한 느낌이 살면서 여기서 나오는 반항적인 청춘의 느낌이 잘 느껴졌어. 특히 베이스 리프 사운드와 함께 “재가 되어버리자”, “태워버리자”, “빌어먹을” 등 직설적이고도 투박한 가사가 잘 어우러지면서 귀에 확 꽂히게 되었달까🤧 개인적으로 이런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걸그룹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이키가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이야 !!

더불어 이번 앨범의 또 다른 매력은 기존의 타이틀같이 밴드 사운드를 이어져 온 것과 달리 수록곡에선 록 밴드 사운드가 아닌 다른 R&B나 신스 사운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의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룹이😏 : 먼저 헤어짐을 얘기하는 용감한 가사도, 일렉 사운드도 너무 좋은데 타이틀곡으로 내놓기에는 약~~~간 아쉬운 느낌 ㅠ 전체적으로 한 키만 더 높았어도 더 시원한 느낌을 낼 수 있었을 것 같아

걸작, 그 경계를 넘은.
김정식 | ★★★★★ (5.0)

'신'인 그룹이 내놓은 첫 믹스테잎이라니🙊 마지막 트랙을 제외하곤 피쳐링도 쓰지 않고 오로지 ✌️에픽하이✌️ 그 자체를 한껏 뽐내는 앨범이야. 솔직히 말이 믹스테잎이지 웬만한 정규앨범 저리 가라 하는 곡 수와 퀄리티를 자랑한다고💿2000년대 느낌 물씬 나는 앨범이라 그런지 CD나 스트리밍 대신 MP3에 넣고 싶은 노래들이었어.

우선 에픽하이 앨범에서 오래 찾아볼 수 없던 INTRO 트랙을 부활시켰어! 또 그와 맞닿은 타이틀 곡 'ANTIHERO'의 도입부에 스크래치 사운드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며 시작하고, 2절이 끝나면 급격한 트랙과 분위기 전환까지.. 현기증 날 정도로 좋다고😵 4번 트랙까지 진지한 #mood를 계속 보여주다 5번 트랙에서 skit으로 예상치 못하게 웃음 포인트도 주더라고🤣 또 이어서 이전에 콘서트 앨범에서 선보였던 'OK GOOD'이나 오랜만에 삽입된 INTERLUDE 트랙도 그렇고, 마지막에 수록된 '행복했습니다'는 곡 제목과 'Nell의 김종완' 피처링을 통해 2007년 발매한 정규 앨범 수록곡인 '행복합니다'를 떠올리게 하며 화려하게 끝을 장식했어.🎆

그중에서도 3번 트랙인 'LATE CHECKOUT'에는 정규 10집의 'Prequel'을 차용한 세련된 재즈 힙합 트랙 위에 이 일을 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담아냈는데, 결국은 마지막까지 다 즐기고 무대에서 늦게 내려갈 거니까 late checkout 하겠다는 표현을 쓴 게 인상적이었어🏨 제발 오래오래 음악, 무대 해주세요 제발요 제 인생 마지막 소원🙏

흥이😚 : 대중들이 에픽하이를 오래도록 좋아하는 이유… 이 앨범으로 간략 설명해 드리죠. 클래식한비트, 캐치한 chorus 라인, 가감 없는 가사 키야~ 'LATE CHECKOUT'의 깔끔한 올드스쿨 바이브와 라임 어디 하나 까고 말할 수가 없다

그룹이😏 : 아니 이분들 '믹스테잎'의 정의를 모르시는 게 분명하다... 이렇게 완벽한 믹스테잎을 내시면 다른 후배들은 이제 믹스테잎 어떻게 내나요... 4번 'K-DRAMA' 들으면서 우울한 분위기 한껏 내고 있었는데 다음 트랙 스킷 듣고 뿜어서 분위기 유지 실패했잖아. 아하하하! 하하하ㅏ하! 참 나 내가 믹스테잎을 듣고 울고 웃고 다 하다니 ㅠ

멤버 : 곽승현(보컬/기타), 주준규(기타), 이충희(드럼/프로그래밍), 신예찬(베이스)

어떻게 밴드 이름이 다양성... 근데 무슨 다양성이냐? 사람 감정만큼 다양한 게 또 있겠니.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아주 다양하게 풀어내겠다~ 이 말이지😋

2021년에 데뷔해 인천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성은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그 사이... 얼터너티브 록 밴드야! 일단 박수 한번 치고 👏👏 며칠 전 성황리에 종료된 ‘2024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 10’에서 다양성이 우승을 차지했잖아~! 정말 축하드립니다. 2018년도부터 계속 펜타 슈퍼루키에 도전해왔다고 하는데 계속된 탈락을 이겨내고 마.침.내 우승해 버렸다,,, 이번 경연에서 '무지개춤'이라는 곡으로 갈등 없이 모두가 화합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노래했는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평화의 상징이라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어😭 

클래식 좋아하는 빙봉이 있어 ?! 마냥 접하기 어려운 줄 알았던 클래식 공연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연이 이번 여름에도 돌아왔어 😎 금난새 뮤직 센터에서 진행하는 3번째 여름 페스티벌로 부산에서 클래식을 가장 가까이 그리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야 !! 7월 20일부터 28일 동안 하루에 2회차씩 구성되어 있어. 특히 이 페스티벌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한국의 대단한 클래식 음악가들을 볼 수 있는 기회야 (무려 무료로 진행되는 거라 치열하다는 사실 ..🎫🔥)

예술감독 금난새와 함께 7개의 실내악 팀을 포함해 50여 명 이상의 음악가들이 참여하면서 다채로운 음악 들어볼 수 있어.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박세준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배지혜의 마티네 콘서트 리사이틀과 더불어 저녁 콘서트에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3중주도 들어볼 수 있어. 바이올리니스트의 김다미와 피아니스트 진영선의 듀오 공연뿐만 아니라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 음악회까쥐~,,🎻 클래식을 잘 몰라도 클래식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을거야😆 만약 클래식과 친하다면 더욱더 재밌을지도!!

GMC Summer Music Festival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홀에서 즐길 수 있다는 거야🏛️ 가까이서 듣고 볼 수 있는 점도 있지만 뿐만 아니라 연주자의 감정, 눈빛도 느낄 수 있지👀 무료로 진행하기에 더욱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을 거 같아. 1인 2매까지 티켓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흥미롭다면 같이 예약하러 대기해 보자🤩

일정: 2024년 07월 20일(토) - 2024년 07월 28일(일)

시간: 11:00 / 19:30 (공연 별 시간상이)

장소: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F1963 GMC (금난새 뮤직 센터)

입장료: 무료 (네이버 예약 오픈 : 2024년 7월 13일 토 13시)

문의: 051-756-0037

민희진이 만든 아이돌, 켄지가 만든 노래, 이해인이 총괄한 앨범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늘 네임벨류가 같이 따라오잖아? 예전엔 그게 엔터테인먼트 이름이라면 요즘은 제작자의 이름이 되어 가고 있어~

해외에서는 주로 아티스트 본인이 앨범을 프로듀싱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가 없지만,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로 제작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긴 문화인 것 같아~

또한, 마케팅 요소로도 쓰이고 있어!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이 유명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받아 만든 앨범! 이라는 기사도 꽤 봐왔을 거야! 팬덤 층이 크게 변화하지 않아서 생긴 마케팅인 것 같기도 해. 예전부터 익숙해하던 곡, 스타일을 선호하다 보니 믿고 들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주는 마케팅이야!

그리고 사실 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이 대외비인 경우가 많아서 프로듀싱하는 과정, 프로듀서의 생각 같은 것은 좀처럼 알 수 없었는데 요즘은 이 과정들이 하나의 콘텐츠화 된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해💡

사실 난 이 문화에 조금 반대하는 입장이야. 엔터테인먼트 산업 자체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질 수도 없을뿐더러 이렇게 되면 프로듀서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좀 더 건강한 문화로 발전하기 위해 단면을 보기보다 크래딧을 한 번씩 훑으며 고생한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박수 보내드리는 거 어떨까?👏

그룹이😏 : 스토리텔러나 기획자를 외주로 주는 게 중소 엔터 회사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대형 기획사에는 기획 부서가 잡혀있어서 세계관이나 협찬 스케일을 크게 벌려 자본의 맛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회사들은 작가나 디렉터들을 모아 신선하고 다양한 컨셉들을 아티스트에게 적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중소기업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거지.

새로이🤩 : 나도 글에 공감해 !! 사실 총괄디렉터가 있지만 그 밑에 실무자들의 노고도 있으니까 .. ⭐ 또 한편으론 원래는 아티스트만 주목을 받았던 반면 제작 과정과 제작자의 입장들을 더 세세하게 들어볼 수 있게 되어서 좋은 점도 있는 거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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