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레터 뮤:사이드 아웃 #67

2024. 10. 25.

🎵음악 레터 뮤:사이드 아웃 #67

MU:SIDE OUT

"격주 금요일 17시,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희 뮤:사이드아웃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 드디어 모두가 사랑해 마지않는, 하지만 비염인들에게는 또 한 번의 고통인 온전한 가을입니다🍁 또 금세 추위가 찾아올 테지만 이 짧고 찬란한 계절을 한껏 누립시다! 산책도 좋고, 독서도 좋고, 여행도 좋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계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은 쓸쓸함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어딜!!! 감히 슬픔 따위 들어올 틈을 주지 말자구요😉 그럼 이번 주 우리 에디터들은 어떤 음악들을 가져왔을까요? 기대하~ 쇼쇼쇼우~!👇👇

💌Track #1 추천곡

annie. - wave to earth

[play with earth! 0.03 (extended)] 2024.10.11 발매

흥이😚 : 난 꼭 이런 소프트 록 밴드가 성공했으면 좋겠어. wave to earth의 가장 큰 장점은 악기마다 특색이 도드라지는데 누구 하나 튀지 않는다는 거야. 이거이거 진짜 어려운 거 알지? 특히 이 부드러운, 몽환적인, 악기 톤을 봐.. 닉값 제대로 해주지 않아? 그치? 맞다고 말해..

소프트 록 밴드는 그냥 흘러가는 노래들도 많은데 캐치한 포인트와 리프가 있다는 점이 아이돌파인 나, 흥이도 사랑하게 만들었어💕 특히 chorus를 시작하면서 욕을 한번 맛깔나게 말아주는데! 꼭 clean 버전 말고 오리지널 버전 들으시고, 시원한 기분 느끼시길…

시끌이🤯 : 음악적 취향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 더폴스와 웨이브투어스가 같은 사람이 하는 밴드인 걸 알고서 내 취향은 김다니엘이라고 말하던 때가 있었지.. 특유의 빈티지하고 감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가 여전해서 좋다! 게다가 다들 같은 곳에서 해방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조금 놀라긴 했지만 속이 다 시원한 가사네!~~!!

그룹이😏 : 웨이브투어스 노래에 욕이라구요...? 맨날 안 꾸미던 옆집 남자가 갑자기 라이더 재킷 입고 나오면 받는 그 충격이랑 비슷한데; 응... 잘생긴 음악은 욕이 나와도 섹시하구나

새로이🤩 : 요즘 사회에 필요한 노래. 사실 나 자신한테두 .. ㅜㅜ 어떨 때는 현실과 타협을 하며 살아가야지 싶다가두 어떨 때는 다 꺼져.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어. 하고 외치게 된다.(당연히 속으로 ..) 남들과 다른 삶이라고 해서 패배자인 건 아닌데 !! 괜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곡이야 😌

Balter Baby - Phum Viphurit

[Paul Vibhavadi Vol. 1] 2024.10.17 발매

시끌이🤯 : 나야, 베이스. 세상에 이 노래를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며, 한 번도 안 들은 사람 또한 존재해서는 안 돼. 공익을 위해 공유합니다. 난 평소에 Phum Viphurit을 떠올리면 자연적이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들이 많이 생각났거든? (내가 많이 안 들은 거일 수도, 내가 무지했을 수도) 근데 이 곡을 듣고 바로 생각이 바뀌어버렸지 뭐야.. 혈관을 타고 흐르는 베이스 리프와 손쓸 새도 없이 뇌를 장악해 버린 비트.. 노래에 지배당해 춤추지 않을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주지 크큭😎

흥이😚 : 일렉 기타와 베이스 기타에 대응하는 듯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완전 킥!이잖아?!! Outro 마무리에 테이프가 늘어져 끊기는 것까지.. 다음 곡이 뭔지 너무 궁금해 미쳐!!

그룹이😏 : 아 제발,,,, 이런 비트는 사람 꽉 찬 지하철도 나만의 클럽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다 나와 나 춤춰야 되니까

새로이🤩 : 허걱 방구석 House EDM 파티 시-작! 썸네일에 놀라고 음악에 놀라고 영상에 놀라서 최종 3번 놀랐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기분이랄까요? 적당히 내 흥을 올려주는 이 리듬감 이븐한 음악이네요🤤

Bridge Over Troubled Water (Feat. John Legend & Tori Kelly) - Jacob Collier

[Djesse Vol.4 (Deluxe)] 2024.10.09 발매

그룹이😏 : 제가 종교는 없는데요 회개하겠습니다. 아니 회개하고 싶습니다. 죄를 씻고 싶은 모든 사람 여기로 모이세요. 여기 아름답고 거룩하신 음악의 신들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저번에도 내가 Jacob Collier의 추천곡을 소개한 적이 있지? 아니 어떻게 목소리만으로 이런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낼 수 있는 거야? 나도 목소리가 있는데 왜 나는... ㅠ

이 곡은 원곡이 있는 곡인데 Simon & Garfunkel이 같은 제목으로 1970년에 발매했었어. 굉장히 시적이고 위안을 주는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로 그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고 '그 해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손꼽힐 만큼 유명한 곡이었어. 이제 2024년에 Jacob의 손으로 재탄생된 거지. '요동치는 물살 위 놓인 다리처럼 당신이 혼돈의 시기를 겪을 때 당신을 위해 나를 희생하겠다'라는 가사가 정말 로맨틱하지않니? 😭 라이브 영상도 진짜 미쳤으니까 꼭 봐줘야 해.

흥이😚 : 알토, 테너, 베이스 위주의 콰이어로 트랙을 채워 무게감과 동시에 따뜻한 느낌을 줬어🧶

시끌이🤯 : 뭐야 이 홀리함..? 약간 교회 수련회 통성기도 시간에 앞에서 찬양팀이 노래하고 있고, 기도문을 막 뱉어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웅장한 화음도 미쳤고, 보컬은 말해 뭐해. 완전 천사들의 합창 그 자체잖아..👼🏻 다른 악기 하나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모든 걸 보여주는데, 이게 바로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라는 걸 증명하는 곡이 아닐까..!

새로이🤩 : 이거 약간 교수님들이 과제 했을 때 일어나는 일 같다. 끝내주는 보컬과 사운드의 조화가 미쳤엉.. 이거 내가 감히 코멘트를 남겨두 되는 걸까? 디테일이 끝내주고 곡에 0.1초의 빈틈이 없어.

No One But Us - KISS OF LIFE

[Love Yourself] 2024.10.15 발매

새로이🤩 : 왔다 데뷔 때부터 느낌이 안 좋은 적 없었던 나의 느좋 그룹 .. 쉬지 않고 빠른 컴백 덕분에 대중들도 이제 다 알겠지? 이번에 미니앨범 3집으로 돌아왔어! 사실 2주 동안 정말 많은 아티스트들이 곡을 발매했는데 그만큼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다 .. 이번 앨범은 이전과는 좀 다르게 선공개 곡과 연결되는 세계관과 메시지가 있어. 전곡이 다 좋지만, 그중 가장 추천하는 곡은 마지막 트랙인 'No One But Us'야. 이 곡은 EDM과 팝이 어우러진 곡으로 트렌디하면서도 감성적인 곡이라 지금 날씨에도 잘 어울려. 특히 멤버들 간의 화음이 돋보인다구 할까?? 그러다가 chorus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로 눌러주는데 아, 이거다 싶었던 !! 그동안 키오프가 보여준 곡들에 비해 많이 힘을 뺀 거 같으면서도 깔끔하고 감성적인 게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들어가면서 여운을 준다고 느꼈어. 역시 한국의 아리아나 그란데인 벨을 보유한 그룹다운 play. 이 곡 말고도 'Back to Me'도 참 좋은데.. 시간 난다면 앨범을 들어보시와요 >.<

흥이😚 : 퓨처 하우스 장르의 EDM곡인데, 보통 드롭이 되야 할 송폼에 트랙을 확 줄여 집중되는 부분이 신선했어✨

시끌이🤯 : 신스 사운드나 전반적인 곡 느낌이 몇 년 전 많이 듣던 팝송들 느낌 낭낭하구만! pre-chorus에서 edm사운드로 고조시키는 듯하다가 싹 빠지고 절제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어! 하지만 그만큼 bridge 이후에 더 임팩트를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뭔가 한 방이 없는 느낌?😣

그룹이😏 : 이 곡으로 확 느낀 건데 키오프 멤버들 목소리 톤이 전체적으로 엄청 비슷하구나! 그래서 이질감 없이 듣기 좋은 것 같아. 근데 요새 edm 유행 오고 있는 거야...?

💌Track #2 추천앨범

[SEVENTEEN 12th Mini Album 'SPILL THE FEELS'] 세븐틴(SEVENTEEN)

2024.10.14 발매

_오늘의 에디터 시끌이🤯

어느덧 9주년, 10년 차가 되었지만, 꾸준히 1년에 한국 2컴백을 유지하면서도 미친 음악 폼 보여주는 세븐틴의 미니 12집이야. DJ Khaled와 협업 소식을 알리며 꽤 화제가 됐기도 해!

1번 트랙 'Eyes on you'는 최근 K-POP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장르인 하우스를 선택해 청량하고 신나는 트랙과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가사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고 있어.
2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LOVE, MONEY, FAME'은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DJ Khaled가 참여해 기대를 모았어. 하지만 그만큼 의견이 명확하게 갈리기도 해. 개인적으로 이 곡이 다른 곡에 비해 임팩트가 약함에도 타이틀곡이 된 건 세븐틴이 꼭 말하고 싶은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해. 실제로 우지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본인들은 다 가졌으면서 이런 노래를 부르냐, 배부른 소리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다 가진 놈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고군분투하는지 궁금해 해준다면, 이 원동력이 사랑임을 알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어.💝💸🦸🏻 다른 곡이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의미 전달을 중요시하는 멤버들의 스타일이 잘 엿보여서 이 곡이 타이틀인 게 좋았어. 근데 사실 나는 돈이 제일,,🤑
3번 트랙 '1 to 13'은 팬들 사이에서 쿱투찬이라고 부르기도 한대.(에스쿱스부터 디노(이찬)까지) 너무 귀엽지 않니? 힙합 기반 트랙에 "You made my day, You made my dawn"처럼 세븐틴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재치있는 가사를 통해 과거부터 미래까지 항상 사랑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4번 트랙 '사탕'은 퍼포먼스형 곡들 사이 숨은 발라드 곡으로, 재지한 피아노 라인과 보컬팀의 미성이 모여 달콤한 사랑을 하자는 따스한 의미를 담고 있어. 평소 보컬팀 멤버들이 해오던 창법과 어우러진 멤버들에게서 처음 보는 밴딩이 꽤나 신선했어.🍭
5번 트랙 'Rain'은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레트로한 디스코 풍 곡으로, 퍼포먼스팀의 유닛 곡이야. 콘서트에서도, 음원으로도 가장 좋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이 보이더라고! 비가 추적추적 내린 도심 옆 골목길을 우산 없이 거니는 기분을 들게 해☔
마지막 트랙 'Water'은 강렬한 트랩 비트에 '여전히 나는 목이 마르다.'는 어딘가 저돌적인 의미를 가진 곡이야. 그 외에도 운이 waterfall처럼 터진다거나, 나에게 물처럼 더 깊이 빨려든다는 등 물을 활용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가사를 쓴 게 좋았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번 콘서트에서 직접 봤을 때, 현장감이 가장 좋았던 곡이라 음원이 약간 심심해졌다는 정도?🌊

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곡들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말하는 세븐틴 미니 12집 듣고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사랑 가득한 삶을 살아보자 우리💞

흥이😚 : 트랙 장르가 하우스, 힙합 위주라 한국 팬보다 해외 팬을 겨냥한 앨범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 두 장르가 요즘은 다른 장르나 트랙 스타일을 믹스하여 세련되게 풀어내는 곡이 많은데, 클래식하게 곡을 풀어내서 그런지 올드한 느낌을 떨쳐 낼 수가 없어😅 특히 "사탕"은… intro의 벨 떨어지는… 요즘 정통 발라드에서도 잘 안 쓰는 악기에 '사탕'과 '사랑'이라는 소재가 더 올드한 느낌이 들었어. 1분 33초부터 연주되는 post chorus에 간주 피아노는 너무 좋아서 아까웠어…

그룹이😏 : 와 타이틀곡에 DJ Khaled.... 세븐틴 파워 GOAT다. 기대 많이 했는데 흠... DJ Khaled의 색깔도, 세븐틴의 색깔도 아닌 애매한 분위기인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어 ㅠ 오히려 1번 트랙 'Eyes on you'가 타이틀로 더 괜찮았을 것 같은 느낌? 근데 4번 트랙 '사탕' 무슨 일이야... 갑자기 이문세 바이브가 나와버리네 ㅠ 야 벌써 겨울이야... 왜인지 알아? 천사를 못된 사람들이 잡아갔기 때문이야. 윤정한 돌려내!!!!

새로이🤩 : 저는 깔끔하게 말하겠습니다. 첫 번째 트랙이 가장 좋았어요. 'Eyes on you'는 가볍고 경쾌한 비트에 드럼의 킥과 베이스가 귀에 빡!! 들어오는데 세븐틴 청량 하우스 좋잖아💙 가사가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에너지 넘치는 게 완전 에너지 드링크같은 곡이야.

사실 타이틀인 ‘LOVE, MONEY, FAME’은 미니인 점 + DJ Khaled 와의 협업 때문이라 그런지 몰라도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에는 좀 많이 약하게 느껴지긴 했어🤔 그치만 아이러니 하게도 세븐틴의 퍼포먼스 팀이 이 곡과 가장 잘 어울린 거 같은 .. 사운드는 여유로운 템포의 R&B 힙합인 만큼 사실 둠칫둠칫 리듬 타긴 좋았어. 역대 세븐틴 곡 중 가장 도전적인 곡인 거 같기두 해.

💌Track #3 주목! 할 아티스트

Omar Rudberg (오마르 루드버그)

_오늘의 에디터 그룹이😏

나 넷플릭스에서 하이틴 드라마 좀 봤다~ 하면 아마 익숙한 얼굴일 수도 있을 거야! 바로 국제적으로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얻은 시리즈 <Young Royals>의 주인공인 Omar Rudberg! 사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왔던 가수라구🎤 심지어 미성에 탄탄한 가창력을 보유한...

무려 2013년에 데뷔한 Omar는 스웨덴의 보이그룹 FO&O로 데뷔해서 4년 동안 활동했어. 무려 Justin Bieber와 One Direction의 콘서트 오프닝에도 섰었다구! 🤩 2017년에 팀이 해체되고 솔로로 활동을 이어 나가던 중 2021년에 <Young Royals>를 만나 배우로서 첫 데뷔를 하게 되지. 처음 하는 연기였는데도 너무나 훌륭했다... 춤, 노래, 연기 다 잘한다? 이게 바로 그거지. 아티스트🌟 심지어 진짜 아티스트들만 한다는 뷰티 브랜드 창설과 향수 제작까지... 슈퍼스타의 루트를 그대로 밟고 계세요,,,

지난 10월 18일 뜨끈하게 발매 된 앨범 [Every Night Fantasy] 반응 터졌잖아... Omar가 제일 잘하는 댄스곡부터 감성 자극하는 가사들의 R&B까지 말아주시니 그냥 후루룩 짭짭 하면 되는 거죠?

추천곡 : Girlfriend, She Fell In Love In The Summer, Talk

💌Track #4 주목!할 공간

'악(樂), 듣고싶다'

_오늘의 에디터 새로이🤩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아카펠라 민요, 재즈와 만난 국악 버스킹 공연을 한다고 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주최하는 이 음악 축제는 전통의 동시대성을 고민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라고 하니 설레지 않아?

24일에 열린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을 해. 흙으로 만든 악기 훈과 율기를 통해 전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프로젝트 그룹 '공간서리서리', 최고의 악기인 목소리로 표현하는 국악,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 민속음악에 새로운 음악 실험을 더한 '두번째달'과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지. 그뿐만 아니라 전통음악과 재즈가 만난 '신한악', 전통음악과 현대의 경계에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까쥐 ~ 우리의 소리로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한다니 !! 더불어 야외에선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고 😆

일정 : 2024년 10월 24일 (목) ~ 11월 2일 (토) (기간 동안 매주 목,금,토)

시간 : 목, 금 - 19:30~ / 토 - 15:00~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 예지당 / 야외마당

입장료 : 연악당 공연 1~2만원 / 예지당 공연 전석 1만원 / 버스킹 무료

문의 : 051-811-0114

💌Track #5 Breaking mu:se

한글 노래 어디까지 들어봤니?

_오늘의 에디터 흥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세종학당에 한글(한국어)을 배우겠다고 등록하는 수강생이 올해 88개국 256개소 21만명이 대기 등록을 하였대. 그 정도로 한글은 전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문자가 되어 가고 있어.

한글의 글로벌화를 기반으로 한글 문자 그 자체를 음악에 담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졌어. 몇 주 전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님도 기억하지? 우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원본으로 읽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이처럼 한글의 세계적 입지는 단단해지고 있어.

이에 앞서 인피니트와 여자친구의 음악과 최근엔, CNBLUE는 하상욱 시인의 글귀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인용한 곡을 발매하였어.

음악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세븐틴과 함께 한글을 배우는 굿즈도 있어~

케이팝의 글로벌화로 영미권을 겨냥하기 위해 영어 가사가 반 이상을 차지하거나, 영어 버전으로 발매하는 곡들도 많아졌지만, 한글의 아름다움을 음악에 담는 노래도 많아지고 있으니 빙봉이들도 좋아하는 한글 노래 우리에게 많이 추천해줘~

시끌이🤯 : 한글로만 이루어진 곡의 가사를 한 음절씩 곱씹다 보면 하나의 문학 작품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해. 한강 작가님을 울린 악뮤(AKMU)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도 한글로만 이루어졌다고 하잖아? 소신 발언 합니다. 한글만큼 아름답고 완벽한 글자가 또 어디 있겠니, 우리 자부심을 가지고 살자고!

그룹이😏 : 세종대왕님 보고계십니까악!!! 서로 사맛디 아니한 것을 어엿비 여기시어 만드신 한글이 날로 그 위대함을 인정받고 있사옵니다. 근데 문법은 왜 이렇게 어려읍읍,,,, 우리나라 가수들이 영어 가사를 쓰는 목적이 옛날에는 멋있어 보이려고 그랬지만 요새는 외국 팬들이 많아서 진짜 필요해서 쓰는 거잖아? 그치만 뼛속까지 한국인인 우리들은 뭔가 영어 가사는 심장을 울리지 않는단 말이다...! 인디씬 말고도 가요에서도 시적인 가사들을 많이 활용해줬으면 좋겠어 ㅠ

새로이🤩 : 어느 순간 케이팝 가사에 영어가 많아져서 한글로만 쓰인 케이팝 곡 보면 괜히 자랑스러운 거 있지? 아이콘의 '죽겠다'도 한글로 이루어져 있어서 되게 신기했던 기억이 나!! 특히 시나 한국 문학을 차용해서 쓴 가사들도 되게 아름답고 전 세계적으로도 퍼져나가는 걸 보면 뿌듯해져>.< 케이팝을 통해 한글을 접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한글 가사의 비중이 많은 곡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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