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이😏 : 찰리가 말아주는 레트로 캐롤... 가사는 좀 쓸쓸하지만 그러지 못한 발랄한 멜로디. 신혼으로 즐기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찰리 푸스에게는 또 얼마나 로맨틱하고 행복할까... 어? 뭐라고? 나 눈물 난다고? 어, 뭐야. 흑 ㅠ

컨트리 포크부터 사기인데 다양한 통기타 연주를 들려줘서 좋았어! 첫 번째 타이틀인 'Why Why Why'는 아이리쉬 풍의 포크를 클래식하게 잘 표현한 곡이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장점을 살리되 깔끔하게 연주해서 듣기 좋았어!

'Rollin’ Right Along'은 ㄹ 발음을 활용하여 더 부드럽고, ⛵물 흐르듯 흘러가는 라인이 매력적이었어.

캔들 라이트~ 지브리&디즈니 클래식~ 히사이시 조~ 요즘 진짜 많이 보이는 공연들이잖아? 그런데 경산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이 모든 걸 포함하다 못해 국악까지 더해진 공연이야! 며칠 전에 병원 갔는데 BGM으로 디즈니 국악 버전이 나와서 실제로 들어보고 싶었는데 이거슨 운명?⚡

가야금, 해금, 태평소로 연주하는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잘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노래를 잘 모르니까 한국의 전통 음악임에도 진입 장벽이 높은 느낌이었거든~ 그런데 최애 OST로 연주한다? 나 벌써 가슴이 웅장해진다.

오후 7시부터 입장해서 웰컴 드링크 마시며 기다리다 공연 편하게 보면 되니 너무 좋잖아? 공연자와의 거리가 1M도 채 안 돼서 전통 악기에 관심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겠지? 연말 데이트로 여기 완전 찜꽁❣

일정 : [디즈니] 2024년 11월 29일, 12월 20일 (금), [지브리] 12월 13일 (금)

시간 : 19:30 (60분 예정)

장소 :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39길 31 3층 이지클래식 아트홀

입장료 : 30,000원

하이퍼 팝(Hyper Pop)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하이퍼 팝은 영국의 레이블 PC Music에서 시작된 음악으로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어. 기존 팝의 경계를 넘어서 뒤틀려진 독특한 사운드야. 전자 음악, 힙합, 실험적인 사운드들이 섞여 강렬하고 보컬 피치를 올린 보컬이 특징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팝다운 멜로디가 더해서 중독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지.

미국의 아티스트인 100gecs(100겍스)의 음악이 성공하면서 스포티파이에서 100gecs 스타일인 음악을 한 플레이리스트에 모아 하이퍼 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고, 이때부터 공식적으로 하나의 장르로 불려 왔어. PC Music은 예측 불가능한 사운드를 만들고자 했어. 전자 음악의 사운드와 가벼운 멜로디 합쳐진 하이퍼 팝은 틱톡에서 딱 맞는 음악이라 코로나 시대에 큰 성장을 했지. 특히 틱톡에서 유행하는 보컬의 피치를 높이고, 곡의 속도를 올린 Nightcore(나이트코어) / Sped Up(스페드 업)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어✨ 또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 아트와 패션에서도 큰 영향을 미쳐서 아티스트들이 화려하고 과장된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 뮤직비디오나 공연에서도 비주얼적인 요소들이 눈에 띈달까 ..

그리고 하이퍼 팝하면 Charlie XCX(찰리 XCX)를 빼놓을 수 없지!! Charlie XCX는 하이퍼 팝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지. 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 한 Charlie XCX는 PC Music을 찾아가 이들의 음악을 본인도 하고자 했는데 PC Music의 SOPHIE(소피)와 A. G. Cook(에이. 지. 쿡)은 완전 환영을 했어. 이 이후 나온 첫 음악이 2016년에 나온 'Vroom Vroom'이야. 이후 'ILY2' 등을 발매했어. 국내에서는 SM 엔터에서 종종 접목하기도 했고, 최근엔 Yves(이브)의 'Viola'도 잘 나타낸 곡이라고 생각해.

지금의 하이퍼 팝은 다양한 장르의 혼합, 실험적인 사운드, 강렬한 비주얼 요소들이 결합해서 계속 성장하고 있어. 다만 일렉트로닉 팝 등 타 장르를 하는 아티스트들에게도 하이퍼 팝으로 퉁치거나 스포티파이의 픽을 받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일부러 꺼려 하거나 스포티파이 없이는 망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 빙봉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줘 💬 !!

그룹이😏 : 아 나는 에프엑스가 너무 보고 싶어,,, 진짜 눈물이 날 정도야,,, 나는 하이퍼 팝이 K-POP으로 들어올 때 정말 잘 다듬어서 들어왔다고 생각해. 에프엑스부터 에스파까지 또 잘 발전시켜 왔고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잖아! Nightcore 장르도 보통 비트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함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숏폼에 잘 활용되었다고 생각해. 전자 음악의 퀄리티가 계속 발전 하니까 자연스럽게 전자음악이 발전하는 거지 뭐. 팝 가수분들 들으셨죠?! 그냥 해 주시면 됩니다. 제가 맡겨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