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자마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정신 못 차리는 요즘!

따뜻한 음악🎼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따뜻한 전기 장판🔌에 몸을 지지며 마음의 평안을 함께 찾아보아요💟

다음 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찾을 테니 빙봉이들도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곡이 있다면 레터 제일 밑 하트를 눌러 얼마든지 추천해 주세요💕

그룹이😏 : 가사가 너무 슬프다... 애절한 보컬과 공허한 사운드로 감성을 완즌히 자극해 버렸다. 이전 공개 곡 'APT.'와는 정반대의 분위기라 까암짝 놀랐지 뭐야. 앨범 얼마나 완벽하려고, 하...

빙봉이들은 천사의 존재를 믿어? 👼🏻 지난 정규 1집 [꿈에서 걸려온 전화] (이번에 확인했는데 멜론 명반 딱지도 붙어있더라 !!) 에서는 꿈에서 천사를 만나는 설정으로 꿈속에서 김뜻돌의 또 다른 자아들이 자신에서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이번 정규 2집 [천사 인터뷰] 속에서는 꿈에서 깨어나 직접 천사와 인터뷰한다는 설정이야. 명상을 하며 들리는 말이 천사의 이미지로 그려져 천사들이 하는 말이라니 김뜻돌은 천재가 맞다 .. 4년 전보다 취향이 확실해지고 음악이 훨씬 날카로워졌다는데 이 부분은 사운드에서 특히 잘 느껴져. 전체적인 장르는 슈게이징과 드림팝을 표방하며 포크를 기반으로 한 록 사운드도 있지. 전체적으로 몽환적이고 정말 섬세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해. 사운드의 질감이 좋다는 말이 확 이해되는 앨범이랄까.. 어릴 때 들었던 천사들의 합창을 한 명의 아티스트에게 들을 수 있다니 .. 감동적이댜.. 또 구름 프로듀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크레딧을 봤더니 익숙하고도 낯선 이름이라 .. 꽤 신선한 조합이였고 구름이 참여해서 그런지 록 사운드를 더 느낄 수 있었어.

이번 앨범의 나의 최애곡은요.. 두구두구두구🥁

'꿈에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 입니다. 멜로디가 옛날 폰으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야. 부재중 걸려서 음성사서함에 녹음 해놓은 재질이랄까? 김뜻돌의 주 장르였던 포크스러운 멜로디와 겪어본 적 없는 옛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 특히 이 곡과 이어진 '우리의 심장이 같은 속도로 뛸 때' 나도 같이 심장이 뛰었어.. 드림팝의 특성상 몽롱하고 몽환적인 사운드 얘기를 많이 했는데 가사도 요즘 감성 시집을 곡에다 옮겨놓은 것처럼 담백하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가사가 많았어. 김뜻돌 ..천사맞다 ..

겨울의 폭닥폭닥 포근한 감성을 느끼며 어디선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천사들의 존재를 생각해보자 ..🤞🏻

'아침'의 맑은 리프와 새 지저귐, 풍경 소리, 글 쓰는 소리··· 앰비언스가 이상적인 아침을 소리로 들려주는데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는 공감각적인 음악이 딱! 내 취향이었어 ❗

'요가난다'~'속세탈출'~'_()_' 몽환적인 스타일에서 하드 록으로 흐름을 전환하여 천사와의 인터뷰에서 교훈을 얻고, 마무리해서 다음 앨범이 더 기대되자나🖤🤘

그룹이😏 : 김뜻돌. 한국 사람이라, 한글로 노래 해줘서 참 감사합니다. 김뜻돌의 음악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럭키뜻돌들이야. 일렉기타의 울림과 단아한 목소리의 조합이 완벽한 앨범. 근데 11번 트랙 '속세탈출(Feat.스월비)'에서는 심장이 멎어버렸어. 서태지 느낌의 올드스쿨 힙합, 그리고 록의 조화. 김뜻돌은 랩도 잘 해 미쳤나봐(positive). 그리고 12번 트랙으로 자연스럽게 하드록으로 넘어가나 싶더니 스무스하게 EDM으로 변환되는 장르... 하 머리 아파. 좋다는 뜻이야.

작년에 데뷔한 미래지향적 콘셉트의 일본 걸그룹이야!

이번 해 4월부터 리브랜딩하여 '일본에서 온 드림 에이전트' 세계관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잠입하여 자신감을 불어넣어 두려움이 존재할 수 없도록 만든다는 방향성을 넣어 짜임새를 더했어~ 저번 레터에 소개한 하이퍼 팝을 주 장르로 리브랜딩했는데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하이퍼 팝을 활용하여 굉장히 파격적이야!

K-POP은 하이퍼 팝을 차용하여 스타일 변형을 하는데, f5ve는 하이퍼 팝 그자체라 샘플로 쓰이기 좋은 곡이 많아~ 메인 프로듀서인 BloodPop의 주 장르가 하이퍼 팝이라 더 깊이 있게 곡 제작이 가능한 것 같아!

일본 아이돌 문화에는 카와이 컬처, 해피코어 같은 덕후들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는데, 오히려 자국의 문화를 덜어내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해~

한 번 우리도 f5ve코어로 빠져볼까?👽🛸

그룹이😏 : 크로스오버 너무 좋지. 한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섞게 되면 곡을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 특히 요즘 K-POP 이나 POP 음악들을 보면 도대체 장르를 뭐라고 해야 할지 딱 떨어지지 않는 곡들이 정말 많잖아. 근데 사실 요즘은 장르를 굳이 구분한다는 게 조금 올드한 감이 없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좋다👍

새로이🤩 : 크로스오버 설명만 들었을 땐 이미 많은 장르가 혼합되어서 각광이라기보단 대중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팬텀싱어와 이날치 얘기 들으니까 확 체감이 되는 거 같아. 기존의 장르들이 섞인 건 주장르 80 + 섞인 장르 20 인 느낌이면 이건 거의 주장르 60 + 섞인 장르 40인 느낌이랄까 !? 개인적으로 음악이 더욱더 다양해지고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거 같아서 매력적인 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