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 Intro의 비트박스와 몽환적인 패드 스타일과 상반되는 verse의 일렉 기타의 무게감이 시작부터 송폼의 전환이 잦을 것임을 예고하듯? 맛보기를 해주는 느낌이였달까😂 Chorus에서 브레이크를 주어 빌드업의 효과를 극대화했어! 이 변화가 자연스러운 그루브를 만들어냈어… 송폼마다 장르의 변환이 이 곡의 강점이 아닐까? 그래도 신인답게 힘찬 챈팅이 곡의 힘을 확 실어 적절한 타이밍에 무게감을 실었어! 포인트 사운드로 휘파람까지 넣어서 곡의 환기까지~ 걍 마라짬뽕탕후루가 섞여서 입맛에 안 맞을 수가 없다😋

듣다 보니 슈퍼주니어가 불러도 잘 어울렸을 것 같아! 신인이 이런 능글맞은 컨셉의 노래를 발매할 거라는 생각을 못 해서 신선한 곡이야😚

그룹이😏 : 오옹~ 새로운 하이키의 모습이군! 빠른 rock 템포 굉장히 청춘스럽고 좋은데 가사의 리듬도 너무 빨라서 오히려 곡이 너무 급해보이고, R&B 스타일의 보컬 스타일을 가진 멤버의 박자가 밀려버리는 ㅠ 사태가 발생해서 아쉬워 😢

흥이😚 : 재지한 라인과 보컬의 몽환적인 이펙트, 다양한 타악기의 리얼 사운드 조합으로 chill한 분위기가 한껏 살아나 이번 여름 휴양지에서 들으면 끝장날 것 같은 앨범 1위!!! 악기 믹싱을 입체적으로 하여 라이브감이 살아서 몇 배로 더 좋았어💕

'Upside Down'은 백그라운드 브라스의 빈티지한 매력이 있는 곡이었어! 글로켄슈필이 너무 튀지도 않고, 꽉 찬 사운드에 포인트가 되어 좋았어🤍 외국 가구 CM송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cozy한 분위기~🛋

'Does He Know It' 전조라는 게 한국 음악에서는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고,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어… 그런데!!! 이 곡에서는 그냥 음악의 하나로 2절 이후 전조 이후는 사운드가 풍부해지고, outro에서 쉴 새 없이 코드를 전조하며 기묘한 느낌을 주는 게 이건 그냥 재능의 영역이야…

얼마 전부터 역주행하는 마틴스미스의 '봄 그리고 너' 들어본 사람? 그렇다면 이 사람을 주목하시라👀 솔로 아티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eldon은 사실 마틴스미스의 스미스 출신이라는 사실! 나는 <슈퍼스타 K> 때부터 알았는데, 그 이후로도 노래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 꼭꼭 챙겨 듣곤 했다는 건 비밀🤫 eldon은 솔로 아티스트 활동뿐만 아니라 작사/작곡 면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데, 드라마 OST부터 최근 발매된 도영의 솔로 앨범 수록곡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곡을 만들며 우리의 귀를 알게 모르게 사로잡고 있었다구🙌 느좋 트랙 위에서 간지러운 목소리가 춤추는 걸 들으면 단번에 빠지게 될 거야(╹ڡ╹ )💓 

이 무더운 날씨 더 뜨거운 음악으로 날려버릴 방법!!!!! Metal Headdddddd

이름 그대로 Rock, Metal 음악만 감상할 수 있는 울산에 위치한 Bar🔞🥃

사장님께서 얼마나 메탈록에 이입해 계시는지.. 입구 인테리어부터 매주 록 밴드 이름의 피자까지! 심지어 익스트림 메탈, 대중적인 곡은 안 틀고 있어서 록 밴드일지라도 신청 금지곡 리스트가 따로 있다고 해!!! 이 리스트에 있는 곡 중 모르는 곡 있으면 공부 좀 더 해야겠네~ 바 테이블이 크게 있어서 혼자 가기에도 부담 없고, 초심자도 환영하기 때문에 가서 록 배우기 딱 좋은 환경 아니니??!!

심지어 외부 음식, 배달 음식 안주 가능하다니까 난 마라샹궈 시켜서 생맥이랑 먹어야겠어🔥🔥 완전 화끈화끈 조합

나만의 메탈 곡 뽐내러 갈 준비 됐나!!!!!

열정 열정 열정페이로 굴러가는 엔터 업계,

현직자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아요!

요새 엔터 취업시장 진짜 힘들지? 간간히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보다가 .. 볼 때마다 너무 현타오는 거 있지😱 하나의 직무를 하는데 뭐 이렇게 요구하는 게 많지???? 영어는 기본, 제2-3개 국어, 디자인 툴, 영상 툴 사용 능력, 기획 능력, 유관 업무는 물론 디지털 마케팅도 등등 이젠 정말 다방면으로 잘하는 육각형 인간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걸까나 .. + 회사별 맞춤 포트폴리오까지, 사실 진입장벽이 높다면 높은 직군이라고 생각해. 그럼 이만큼의 페이나 복지가 잘되어 있나? 응 .. 많이들 들어봤겠지만 이 업계는 열정으로 굴러간다는 소문이 심상치 않게 들리지.(+또한 많은 엔터가 서울에 몰려있어서 집값이나 물가까지 고려하면.. 이 사실을 아는 사람 ㄴㅁㅁㅅㅇ) 이렇게 생각의 꼬리를 물다 보니 잠깐 우울해졌어 . . . . 이 업계는 왜 이렇게 열정으로 사람이 굴러가고 받는 페이의 격차가 클까?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많은 사람이 이 직군에 남아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었어.

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현업자인 자랑스러운 뮤사이드아웃의 1대 졸업생 까탈이 인터뷰도 있다구 히히

우선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구조적으로 '열정페이'와 '박봉', 지켜지지 않는 근무시간으로 유명해. 특히 신입이나 프리랜서, 인턴 등 막 발을 내민 초년생에겐 더더욱 각박한 현실 ㅠ .. 채용 공고에 대놓고 주말이나 공휴일 근무가 가능한지 적어두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구조는 왜 생겼을까? 우선 "열정"이란 단어가 붙은 만큼 '좋아해서 하는 일이잖아'라는 분위기가 만연해서 말 그대로 열정을 대가 없이 요구해. 더불어 애정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자리는 적어 더욱더 대체가 가능한 자리라고 여겨지지. 또 외주를 맡기거나 프리랜서와 컨택해 작업하는 만큼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결로 비정규직, 계약직 중심에 표준 계약서 미준수가 흔하고 ..실제로 몇 달 치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보다 보니 많은 직무가 열정페이지만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거지😹 더불어 국내에 직무가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주어진 자리는 적고, 업무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해. 더욱더 비교되는 건 우리가 보는 아티스트들은 신흥 귀족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페이는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데 함께 일하는 직원은 그렇지 못하니 씁쓸한 현실이지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계를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아무래도 이 산업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라고 생각해. 음악을 사랑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 가장 직관적으로 결과를 볼 수 있거든. 또한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음악 분야가 있다면 더욱더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지!! 내 손을 거친 작업물이 크레딧에 올라가는 것만큼 뿌듯한 게 없다고 할 정도니 사실 직무 만족도가 열악한 환경, 연봉 등을 이겨낸 거라고 생각해. 그렇기에 살아남은 자들의 눈은 늘 반짝이는 걸까나✨

최근엔 방송가에 노동조합 조직도 생기고 정부 차원에서 표준계약서 의무화, 노동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일부 대형 기획사에선 정규직 전환과 연봉 협상의 인상을 조금씩 확대하며 변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전면적인 개선은 사실 힘들어. 앞으로도 업계 종사자들이 정당한 대우와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금씩 관심을 가지며 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 (거창하게 업계 종사자라고 했지만 사실 우리 모두 같은 노동자로써 ..😹) 나아지는 근무 환경만큼 좋은 컨디션과 인사이트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어 .. 다들 응원하고 성원하고 관심을 가져보자구 .. ❤️‍🔥

(아래는 현직자이자 1대 뮤사이드아웃의 아웃풋, 까탈이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그룹이😏 : 아니 까탈이 에디터 살아있었어?! 😝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도 더 좋아하고 남들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끝없이 고민한다는 거 진짜 멋있는 일이야 👍 A&R이 하는 일이 정말 많은 걸 알고는 있었지만, 다림질까지 한다니... 물론 일하는 곳의 인적자본에 따라 직무의 바운더리가 천차만별이겠지만, 업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잖아. A&R 업무를 마스터 하면 엔터를 차릴 수 있다고.. 그만큼 정말 넓고 깊숙한 곳까지 그들의 손이 닿는다는 얘기겠지! 콘서트 티켓도, 앨범도, 굿즈도, 행사 입장료도 갈수록 비싸지는데 그 돈이 다 어디로 가나요... 제발 노력한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세요... 뮤사이드 아웃 1대 졸업생인 김에 우리 까탈이 에디터가 앞장서 보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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