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나긴 명절 즐겁게 보내셨나요? 맛있는 것도 드시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명절 동안 어머니가 틀어놓은 조용필 콘서트를 보았는데요. 그 영상 속에서 이렇게 크게 공연하게 된 이유에 조용필 본인이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제까지 라이브를 들려드릴 수 있을지 몰라 라이브를 할 수 있을 때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들을 수 있을 때 좋아하는 아티스트, 음악들을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은 유한하고 영원한 것 없기 때문일까요? 영상 속에 남아 있지만 역시 라이브로 듣는 건 와닿는 게 다르니까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음악들을 들을 수 있을 때 많이 들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레터 속에서도 라이브 듣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길 바랄게요💜

그렇다고 3분 내내 막 몰아치는 건 아니고, verse와 pre-chorus에 원위 특유의 몽환적인 탑라인과 미니멀한 트랙으로 전개하다가 chorus에 디스토션 이펙트의 일렉 기타, 킥드럼 묵직한 16비트의 정박 드럼 비트가 파워풀하게 나오니까 송폼마다 대비감이 커서 더 다이나믹했어~ 특히 제일 좋아하는 파트는 3절 후반부부터 몰아치는 악기와 보컬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 진짜 라이브로 꼭 듣고 싶어🖤

무엇보다 요즘 한글 가사 꼭꼭 채운 곡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원위 노래가 유독 참 많이 와닿더라고~ 이번 앨범 명곡이니까 전곡 다 들어보는 거 추천할게!

그룹이😏 : 음 아이돌 걸 그룹의 수록곡 같은 트랙과 힙합의 조합이라,,, 첫 verse에 DeVita의 그루비한 플로우는 정말 힙하고 좋은데 chorus의 탑라인에서는 DeVita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

이 앨범은 2024년 ERAS 유럽 투어 중 엔터테이너로서 스스로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고 해~

과거의 음악은 시적이고, 한 편의 이야기 같으면서 정적인 스타일이 많았다면 이번 앨범은 좀 더 생동감 있는 분위기에 현실적이면서 직설적인 가사가 많이 담겨있어! 아무리 트랙에 집착하는 나도 테일러 앨범은 가사 하나하나 찾아보는 게 음악이 더 와닿더라고~

이번 앨범의 showgirl 컨셉을 바탕으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영화 'The Official Release Party of a Showgirl'을 100개국 이상에서 극장 개봉하였어~ 이게 진정한 엔터테이너지! 이제 수록 곡 하나하나 잘 뜯어서 들어볼까?

그룹이😏 : 앨범 구성이 마치 콘서트 셋리스트처럼 되어 있네. 오프닝 신나게 시작해 주고 5번 트랙 'Eldest Daughter'에서 분위기 한 번 싹 갈아주는 거지. 피아노와 함께 그녀가 리프트 스테이지에서 끝없이 솟아오르며... 근데 이 콘서트... 오프닝에만 너무 힘을 준 것이야... 앨범 명 [The Life of a Showgirl]을 듣고 프로모션도 접했을 때는 아주 파격적인 앨범이 나올 줄 알았어. 아니면 아예 반전으로 엄청 슬픈 음악들이 나오거나. 그런데? 음... 🤔 그녀는 이 앨범으로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 아! 이것도 Disc 2 막 이렇게 나오는 거죠?! (제발그렇다고해줘라)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가신 분 !? 이번 페스티벌에도 처음 보는 아티스트도 분명 있었거든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를 소개해 보려고 해 >.< 라이브를 들어보면 ..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들어. (사실 나만 몰랐을 뿐 이미 라이브 공연으로 유우명한 세계적인 밴드 .. ) 1985년에 결성되어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을 베이스로 재즈, 록, 팝, 펑크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게 특징이야. 대부분의 곡은 보컬이 없는 연주곡이고 보컬이 들어간 곡은 주로 객원 보컬리스트와 콜라보해서 발매하는 편이야. 퍼커션인 ASA-CHANG이 당시 도쿄 언더 씬에서 활동하던 연주자를 모아 시작했어. (그치만 1993년에 탈퇴했다고 해.) 아~~~주 오래된 밴드만큼 멤버 교체도 자주 일어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계적인 투어를 돌며 밴드를 유지하는 게 넘 대단하지 않니 ..😵 특히 라이브 퍼포먼스가 매우 매우 에너지 넘치고 활발하고 악기, 멤버 간의 호흡이 완벽하고 .. 무대 매너까지 끝내준다는 게 👏🏻👏🏻 "NO BORDER"라는 테마를 내세워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하고 있어.

일본에서는 정말 국보급이라 할 정도의 밴드로 여겨지며 여러 아티스트와도 많은 콜라보를 하며 히트를 쳤지. 특히 관악기 및 퍼커션을 활용한 음악성과 라이브가 독보적이며 공연 보는 재미가 있어 더욱 유명세를 탔어. [Skapara Toujou]라는 앨범으로 밴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Stompin’ On DOWN BEAT ALLEY]를 통해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음반 50만장을 판매하며 큰 히트를 쳤지. 이후에 나오는 다양한 곡들도 다양한 스타일에 실험적이면서도 라이브에서의 표현력이 좋아 꾸준히 사랑받는 밴드야.

부락페에 2번이나 선 무대인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가 좋은 밴드로 2007년에 내한 공연도 했어 ! 뿐만 아니라 칠레의 롤라팔루자, 스위스의 몬트루 재즈 페스티벌,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등 정말 전세계적으로 무대를 서는 만큼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라이브를 경험해봤으면 좋겠어 ~~~ !

새로이🤩 : 스포티파이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중에서도 가장 혁명적이면서 발 빠르게 고객의 니즈에 맞춰진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비하인드를 볼 수 있다니 🤩🤩 이렇게 쉽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듯 ~~~ 아마 그룹이가 설명을 잘해서겠지요 ? 히히 인생의 스트리밍을 돌려 보자는 말도 너무 좋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