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함께 들었던 음악이 우연히 다시 들려오면 그 시절의 순간들이 조용히 되살아나곤 하죠. 다시 만날 수 없는 인연일지도 모르지만, 가볍게 안부 한마디 건네본다면 다시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뮤사이드 아웃도 여러분과 편하게 오래 보고싶어요. 이번 주도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흥이😚 : 12월이면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노래가 끌리기 마련이잖아?!! 빈티지한 노이즈가 좀 더 cozy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몽환적이고 물방울 같은 몽글몽글한 톤의 EP 건반과 가볍게 받쳐주는 타악기들이 따뜻하고, 굉장히 소중한 그런 늭낌 뭔지 알지? 재즈의 따뜻함처럼 🧣🧤

페스티벌 콘셉트 앨범 시리즈의 진짜진짜 마지막 곡이라서 그런지 무언가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느껴져🎠🎡 트랙 분위기에 더해져 즐거운 시간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가사까지.. 3절에 합창하듯 같은 멜로디를 다 같이 부르는 게 진짜… 진짜….다🎇

 

그룹이😏 : ???? 어디를.... 어디를 가신다고여...? 아직 미성년자 아니셨냐고,,, 세월 무엇 😭 곡의 진행을 이미지로 그려봤는데 트랙이 정말 정말 많을 것 같아.. 몽글몽글한 느낌도 주고 싶고, 팝 스타일도 가져가고 싶고, 신디도 넣고 싶고, 리드미컬한 느낌도 주고 싶고... 그래서 오히려 곡이 너무 투머치한 느낌이랄까 🤔

앞 intro는 일차원적이었다면 'Winter'는 시네마틱하게 음악을 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듣기 전엔 타이틀도 아닌데 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왜…라고 생각했지만, 이 음악을 듣다 보면 아 6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영화 음악을 하나 연출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LUAMEL이라는 밴드의 기존 음악 스타일과 배경지식을 설명해 주는 그 타임이랄까.. 더 이상의 설명은 사치..그냥 들어

'만개 (滿開)'는 타이틀곡이라 그런지 좀 더 대중성 있게 무난한 라인으로 구성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 곡! 포스트 모던 록의 정석 같은 곡이야!

'Sunrise In The Camel's Eyes' 간단하고 캐치한 메인 멜로디 리프와 밴드 사운드가 빌드업되어 가는 과정이 벅.차.다. 😲

'실' 일렉 기타와 피리가 같은 라인으로 연주하여 더 사막의 이미지가 더 짙어지는 트랙이야. 담백한 보컬이 가득찬 밴드 트랙의 중심을 잘 잡아줬어~

'Matricaria' 이전 곡들과 다르게 좀 더 뭉개지는 슈게이징 스타일의 늘어진 악기 사운드로 딥하고 마이너한 스타일이 뒤이어 'Home'까지 이어지는데 깔끔하지 않고 뭉그러지는 사운드가 오히려 오로라 같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자아내

'OrangeRoad' 트리플 타이틀 곡 중 마지막! 대중에게 익숙한 포스트 모던 록을 연출하며 강렬하게 하나의 장을 마무리해냈어.

'I'm Your Shadow'부터는 느린 템포의 좀 더 차분해진 트랙으로 사막의 밤을 연출하는 듯했어~

'Moon Over The Horizon' 몽환적인 신디와 트랙에 희미하게 들리는 모스 부호가 궁금증을 자아내. 이어서 'Alone'은 공간감을 풍부하게 연출하여 공허한 화자의 심리를 표현한 것 같아~

'소멸' 보컬이 함께 연주하는 듯하게 믹싱을 악기 사운드와 비슷하게 했다고 생각했어~ 이 믹싱 사운드가 후반부로 갈수록 심연을 연주하는 듯하게 느껴졌어🕳

사막의 밤은 마무리가 아닌 시작이라는 듯 다시금 시작되는 밝지만 좀 더 몽환적인 사운드의 '유성우'는 베이스 기타와 일렉 기타의 다양한 스트로크 기법을 활용하여 달려가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관악기 같은 스타일의 EP 사운드가 별이 떨어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어✨

'1 Second of Galaxy' 일렉 기타의 이펙트가 진짜 한몫 해 낸 곡이 아닐까… 반복되는 후반부 프레이즈가 빌드업되어 크레센도를 만들어 내🖤

마치 사막의 하루는 계속 반복된다는 것처럼 '역행 (逆行)'이라는 단어와 함께 마무리가 아닌 다시 시작되는 듯 점점 높아지는 음계와 페이드 아웃됨이 열린 결말을 들려주는 것 같아~ 앞서 나온 모스 부호의 정체가 여기 나오는데!

앨범을 하나 듣다 보면 시간의 흐름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하루 같기도 하고~ 그냥 이 영화처럼 연출된 사운드를 콘서트에서 듣고 싶다고 생각하게 돼…!! 그런데!!!! 이런 나의 마음을 읽기라고 한 듯 당장 내일 18시에 연말 콘서트가 열린다니?!!! 관심 있는 빙봉이들은 당장 예매 갈겨갈겨

그룹이😏 : 앨범 표지에는 사막과 낙타가 있지만, 이 곳은 우주... 넓고 광활한 우주입니다.. 나는 우주를 표류하고 있습니다.. 봐봐라? 1번 트랙 'Weave The Stars'에서 별을 잔뜩 보여주셨지?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만, 그것은 끝없는 허공에서 발을 굴리는 나의 마음의 소리.. 그리고 4번 트랙 'Sunrise In The Camel's Eyes'에서 사람 목소리 들리지? 이건 무전이야. 지구로부터 오는 무전. 그리고 분명히 일렉기타와 드럼이 질주하며 뜨거운 모래알과 모래 위에 아지랑이 피는 태양 빛을 표현하고 있지만 그것은 타오르는 태양. 아, 그 뜨거운 태양! 그 자체를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7번 트랙 'Home'은 당연지사 우리의 지구지... 뒤로 돌아 바라보는 우리의 지구는 얼마나 고요하고 그리울까... 그리고 마주한 'Moon Over The Horizon'에서는 흑백의 달과 어울리는 빈티지 사운드.. 이토록 평화로운 고요함은 사실은 차가움일지도 몰라 😢 이 넓은 곳에 나 'Alone'인 것 같지만, 비록 우리가 태어나 숨이 다하는 우리의 인생이 고작 '1 Second of Galaxy'이지만, 그 찰나에서도 우리는 만났고, 함께이고, 함께하고 있는 거지. 이것이 지구로 '역행'한 이유, 결국은 그렇게 회복하는 거니까. (이상, 그룹이의 취중 헛소리였습니다 꾸벅) 아니 근데 어떻게 7년만에 정규 1집이 나와요 진짜 세상이 루아멜에게 너무하네 증말? 이렇게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인데!! 진짜 세상이 손해 봤다. 너무 큰 울림을 주는 성장 소설 같은 앨범이었어 ✨

요즘 떠오르는 소울 팝과 알앤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Noah Guy를 소개해 보려고 해 !! Noah Guy는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특히 전통 소울 음악에 대한 애정과 뿌리를 기반으로 두고 있어. 노래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보컬,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티스트지 🤩🤩

농구부를 하던 학창 시절, 음악한다는 이유로 예민한 사람이라고 낙인찍히는 걸 싫어했대ㅠ.ㅠ 그치만 음악을 너무 사랑한 거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도전하기로 마음먹게 돼. 그러한 생각 변화가 두려움 없이 행동하고 본인의 약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토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돼.

2022년 '2 DOGS 1 LEASH'를 발매하며 본인의 음악을 알렸어. 이 음악은 그의 자전적인 경험과 과거 관계 속에서의 불안, 의문, 회의를 담아낸 곡으로 숨소리나 떨림이 잘 느껴지는 보컬이 특징이지. 또한 Noah Guy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있다는 평을 많이 받았어. R&B와 소울을 기반으로 팝과 힙합을 왔다 갔다 하는데 유연성과 감성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매력인 아티스트로 이런 감성 좋아하면 무조건 ! 좋아할 수 밖에 없다 .. 실제로 본인 스스로 레트로 퓨처리스틱이라 표현하면서 고전 소울과 본인이 자라온 모타운을 기반으로 현대 R&B, 팝, 힙합 스타일을 섞는 걸 의도한다고 해. 더불어 감정적인 스토리텔링과 깔끔한 보컬은 없던 감정도 생기죠 .. 특히 새벽 시간에 들으면 좋아할 거야😌 지난 10월에 발매한 'THAT'S MY…'도 좋으니 함께 들어보면 조켄네💨

솔직히 나 혼자 가고, 아무도 안 알려주려고 했는데, 빙봉이들이라 턱별히 알려주는 거야.. 

아래 두번째 버튼에 예매 링크 걸어둘 테니, 자리 남아있을 때 얼른 예매하고 다녀오도록 !!!

일시 : 12월 18일 (목)

시간 : 오후 19:30 (러닝타임 100분)

새로이🤩 : 실시간으로 방송하면서 음악 만든 거 진짜 권력 있다 .. 어떤 마케팅이든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이 눈길이 가는 거 같애 특히 애정을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관계 속에서 이런 마케팅을 더 해줬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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