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라는 게 반복이 많고 단순해서 지루할 수 있지만, 보컬의 믹싱에 빈티지한 노이즈를 중간 중간 넣어 과거의 나와 마치 무전기로 이야기하는 듯한? 그런 효과까쥐~ 스트링이 쥔짜 황홀 그 자체임. 그리고 이 노래 자체가 약간 NCT 도영 솔로와도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걍 듀엣해주면 좋겠다.... 그냥 내 바램😥🙏

그룹이😏 : Conan은 정말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것 같아. 작년 앨범 [Found Heaven]이 그룹이 인생 앨범 중 하나가 됐을 정도로 충격이었는데, 또 Conan의 주특기인 아련함을 이번 곡으로 잘 그려냈네!

'Castle in Hollywood'는 컨트리 리듬에 악기를 미니멀하게 구성하고, 빌드업이 필요할 땐 스트링을 활용한 점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잘 살렸어! 이 곡이 참 신기한 게 한 곡만 듣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앨범 안에서는 제법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곡을 잘 연결해 주는 든든한 수록곡이어서 트랙의 구성과 순서가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여러 스타일의 곡 중 가장 키치하고 통통 튀는 2곡이 가장 귀에 들어오고 좋았어. 그게 모게요 ~~~~? 바로 바로 4번 트랙 'Castle in Hollywood'랑 10번 트랙 'Tough Luck'!! 'Castle in Hollywood'는 가장 친했던 친구와의 이별 후 느끼는 감정에 대한 가사로 일반적인 이별이 아닌 점에서 더 와닿는 거 알지. 안정적으로 부르다 후렴으로 갈수록 점점 흔들리는 듯한 느낌으로 불안정한 감정을 표현한 것도 좋았어. 은은하게 들리는 현악 스트링과 어쿠스틱한 기타가 잘 어우러지는 것도 .. 그에 어우러지는 통통튀는 멜로디도 취향이 아닐리가 없다 .. 'Tough Luck'은 부드럽고 잔잔한 인트로로 시작했다가 점점 반전되는 흐름이 굿굿이셔. 선공개곡이였다는데 알았으면 추천곡으로 쓸 걸 .. 이라는 생각이 막 들었어. 차근차근 쌓은 빌드업을 bridge에 막막 터지는데 내 고막도 기분이 막막 좋아지는 거 있죠. 팝 재즈의 통통 튀면서도 단단한 에너지가 잘 느껴지는 곡이였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예술 감독을 맡아 본인을 포함한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 등 총 100인과 연주할 예정이라고 해! 벌써 나 가슴이 웅장해진다🎹🎹🎹

또한 '달성 피아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자인 '김유원'과 오케스트레이션이 준비되어 있대. 여기서 끝이 아님!!! 클래식에만 국한하지 않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가수 '로이킴'과의 협연이 또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라인업만으로도 문화적 지식 상승되는 것 같아😳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다니 데이트 장소로 딱이지 않아? 심지어 무료라니…. 나 전 날부터 웨이팅해서 1열 잡고 있는다? 빙봉이들도 얼른 줄 서.🚶‍♀️🚶‍♂️🚶‍♂️🚶‍♂️🚶‍♀️🚶‍♂️

일정 : 2025년 9월 27일(토)

시간 : 19:00~

장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33-18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53-668-4253

예술가는 굶어야 헌다는 인식 .. 요즘은 대우나 페이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여러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매번 예산이 부족하지만 .. ㅠㅠ 간간이 나오는 사업 중 관심 있는 분야가 있으면 신청해 보자 🎶

1. 2025년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Korea Spotlight) 참가 뮤지션 모집(2차/ 베트남, 스페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올해도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Korea Spotlight 참가자를 모집해. 이번 2차 무대는 베트남과 스페인에서 열리고, 권역별 2팀씩 총 4팀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야. 단순히 공연만 하는 게 아니라,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함께 진행돼서 해외 활동의 발판을 만들 수 있어.

 지원 혜택도 탄탄해. 먼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전 음악 비즈니스 교육을 제공하고, 공식 행사 기간에는 현지 이동·숙박 지원까지 포함돼. 현지에서는 Korea Spotlight라는 이름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수 있고, 동시에 사전 프로모션, 언론 인터뷰, 미디어 출연 등 홍보 기회도 주어져. 게다가 우수 뮤지션으로 뽑히면 다음 년도 해외진출 지원사업에서 가점까지 받을 수 있으니,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해외 진출의 기회로 이어지는 거지.😚

  신청 자격은 비교적 단순해. 신청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앨범 발매 이력이 있고 현재 활동 중인 한국 국적의 뮤지션이라면 지원할 수 있어. 장르는 클래식·오페라·국악만 제외하고 모든 대중음악이 가능하고, 자기 곡으로 30분 내외 단독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조건 충족이야. 인디밴드, 솔로 아티스트 누구든 해외 무대에 욕심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거!!! 접수 기간은 2025년 8월 19일(화)부터 9월 8일(월) 오후 3시까지로 관심있는 사람은 도전해 보셔라 📅

2. 2025년 부산진구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우수버스커 내꺼DAY> 참여자 모집

이번에 부산진구청이랑 부산진문화재단에서 뮤지션들에게 제대로 된 무대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를 열어. 이름은 <우수버스커 내꺼DAY>인데, 무대는 9월 12일 금요일 저녁 6시, 장소는 부산진구 쌈지공원이야. 주말 시작하는 금요일 저녁에 야외 공연 .. 괜찮지 않아?

모집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9일로 현장 포스터나 안내문에 있는 QR 코드로 들어가면 연결되는 네이버폼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어. 중요한 건 선착순이라 일찍 신청해야 돼.

기본적으로 15분 공연 기회를 주고, 현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은 SNS 홍보까지 이어져. 또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할 수 있고, 공연 영상 촬영도 지원돼서 결과물을 나중에 활용하기 좋아. 특히 우수버스커로 뽑히면 홍보 콘텐츠 제작 같은 후속 지원까지 챙길 수 있다는 사실🥰

3. 2025 K-뮤직 음반 제작지원 (현재 마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하는 「K-뮤직 음반 제작지원」 사업이라는 게 있어. 쉽게 말하면 국내 뮤지션들이 새 음반을 낼 때, 제작비랑 프로모션 비용을 꽤 크게 지원해 주는 제도야. 클래식, 오페라, 국악만 빼고 거의 모든 대중음악 장르가 가능하고, 앨범 발매 이력이 있고 신보 발매가 확정돼 있으면 뮤지션 개인이나 기획사 단위로 신청할 수 있지.

지원 규모도 만만치 않아. 기획사는 최대 1억 5천만 원, 뮤지션 개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다만 자기 부담금(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현금으로 꼭 마련해야 하고, 계획서에 쓴 제작·홍보 내용은 협약기간 안에 다 끝내야 해.

신청은 KOCCA 홈페이지에서 공고 확인하고,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해. 서류도 이것저것 챙겨야 하고, 평가 과정도 서면 → 신용 → 발표평가로 이어지는 꽤 본격적인 절차를 거쳐. 그래서 준비가 필요한 사업이야.

아쉽게도 올해(2025년) 공고는 이미 3월에 마감됐어.ㅠㅠ(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업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 하지만 이 사업은 거의 매년 비슷한 형태로 계속 나오니까, 뮤지션이나 기획사 입장에선 미리 눈여겨볼 만해. 특히 e나라도움은 처음 쓰면 복잡해서 헤매기 쉬우니까, 다음에 공고 뜨면 계정 미리 만들어두고 준비해두면 훨씬 편할 거야.

이외에도 예술활동준비지원사업 같이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된 예술인에게 준비금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특히 !! 연초에 많이 나오니까 필요한 지원에 맞춰서 잘 활용하는 것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인 거 같아. 다들 아자아자 화이팅 !! 🎵

그룹이😏 : 누군가 예술 한다고 하면 '집에 돈이 많은가...?' 부터 생각하게 되잖아. 그만큼 자본에 예술 번영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거지. 하지만 문화 예술은 누구나 창작할 수 있어야 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해. 특히나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껏 음악을 하고 즐길 수 있어야만이 진정한 삶이다. 라고 할 수 있겠어. 그러니까 나라님, 더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